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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기록은 2015년 8월 15일 MEG로 전수된 영상 보고서 녹취록 입니다.


[[오래된 알수없는 음악이 재생된다.]]

멀리서 울리는 남자 목소리: 굿모닝 그리고 굿 이브닝 입니다 — 좋은 일요일 보내시고 계신가요? 난 너희들의 주인이다, 인간! 농담입니다 하하.—

[[로버트 E. 클라이드의 목소리가 나오며 인트로를 끝낸다.]]

로버트 E. 클라이드: 안녕하세요? 혹시 거기 MEG 맞을까요? 이게 올바른 채널이였으면 좋겠는데… 고철더미에서 이 라디오 꺼내는게 여간 힘든게 아니였거든요.

전 로버트 E. 클라이드 라고 합니다. 이게 어떻든 당신네들과 연락하는건 처음이라 제 이름을 알고있을리는 없지만, 아무튼, 전 제가 찾아낸걸 말하고자 합니다. 제가 보기엔 제가 아주 대단한 발견을 한거 같아서 이 장소에 대한 정보가 적절하게 문서화되고 배포되는게 뭣보다 중요하다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아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아이고, 이런건 전문가가 아니면 다루기 어려워서 원…

[[클라이드가 잠시 장치를 만지작거리자, 뒤섞이는 소리와 희미한 말소리, 큰 굉음이 마지막으로 울린다.]]

아 이제야 됐네요!

[[어둠에 싸였던 녹화 화면이 활발히 깜빡이기 시작한다. 몇개의 색체 막대가 화면에 비치다 사라지면서 클라이드가 카메라를 잡고있는 모습이 비친다. 화면은 약간 깨졌으며 먼지가 날린다.]]

바로 이 장소에 대해 말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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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제본

The World Fac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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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은 어디로도 연결되지 않으며, 문은 벽 높이 걸려 있어 접근할 수 없습니다. 여기의 존재들이 어떻게 이걸 넘나드는지 모르겠군요.

[[클라이드는 자신이 있는곳의 환경을 보여주기 위해 카메라를 회전시킨다. 멀리 있는 발전기에서 꾸준한 웅웅거림과 낮고 요란한 진동이 공간 전체에 울려 퍼진다.]]

로버트 E. 클라이드: 좀 은산하죠? 레벨 5를 돌아다니던 와중 여기와 비슷한 장소를 찾았던걸 기억합니다. 딱히 어떤 문을 열었던 기억은 없고 마지막으로 기억나는건 어떤 보일러실에 들어갔던게 답니다. 여기와 살짝 비슷했는데 몇몇 특징을 보면 확실히 다른 장소인것이 확실하죠. 시간이 얼마나 지나갔는지 몰라서, 오늘 날짜도 제가 여기왔던 날짜도 지금으로선 기억할수가 없네요. 그래도 저는 대들보 트러스와 구불구불한 철사로 이루어진 이 허름한 구조를 채우는 이곳의 비인간적인 존재들이 자비를 배풀어준 덕분에 며칠 잘 묵었고 한동안은 안전히 지낼수 있을거같습니다.

이곳의 존재들이 저라는 인간을 잘 이해하고있는건진 알수없지만 일방적일진 몰라도 그들은 인간하고 의사소통하는거에 관심이 많아보입니다. 이제 여기 주변 — 그러니까 접근할수있는 부분들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이 공장은 상상 이상으로 넓게 뻗어져있으며 사방에 있는 막힌 문과 강하게 박힌 창문 너머엔 기계들로 가득찬 방이 있습니다. 제가 본 모든것들을 소개하면 영화 몇편 정도의 분량이되니 실용성을 위해 이 시설의 가장 중요한 특징들만 일단 보여드리겠습니다.

이 넓은 공간을 채우는 이상한 배치와 변칙적인 특징은 여길 만든 이들의 경험부족 때문으로 보입니다. 이곳에 있는 계단은 어디로도 연결되지 않으며 문은 접근 못할정도로 높은 벽에 박혀있습니다. 여기의 존재들이 어떻게 이런걸 만드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물론 낡고 불길해보이지만, 처음 왔을때 받았던 불안한 느낌은 이 독특하고 작고 작은 우주에 익숙해질수록 서서히 녹아들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기이함은 보다보면 위험한것처럼 보이기도해서 처음에 이 공장이 위험하다고 느껴졌다면 사과드리겠습니다; 그러니 너무 성급하게 결론내리시거나 절 구할려고 구조대를 보내는 수고는 하지 말아주세요.

[[클라이드가 카메라의 불빛으로 어두운 길을 밝히며 복도를 무겁게 걷기 시작한다. 불빛을 비춤에도 바닥은 여전히 어둡다. 묵직한 금속소리가 들리고 이후 클라이드가 작게 욕한다.]]

로버트 E. 클라이드: 제길 위험하지 않다고해서 성가신게 없다고는 할수 없겠군요…

어쨌든간에 우리는 다음 목적지이자 이 건물의 또다른 장소로 왔습니다. 전 여길 이렇게 부르는데….

워크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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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의 자궁이자, 무자비한 창조와 자유로운 영감들이 있는 추악하고 황폐한 구덩입니다.

로버트 E. 클라이드: 바로 워크샵입니다! 이번엔 작은 친구들이 안보이는건 좀 실망스러운데… 딱히 상관할 바는 아니죠. 일단 저는 왜 제가 여길 워크샵이라 이름지었는지에 대한 자세한 이유를 말해보고자 합니다.

워크샵은 컨베이어 벨트와 매달린 파이프, 꿍꽝이는 용광로, 거대한 고철 더미로 이루어진 뒤틀린 거대한 장소입니다. 이것들은… 백룸 레벨들의 주요 자원들을 조립하는 기계들입니다. 그래요 월드 팩토리는 마법이 일어나는 곳입니다. 현실의 자궁이자, 무자비한 창조와 자유로운 영감들이 있는 추악하고 황폐한 구덩이라 할수있죠. 그리고 여기의 내 작은 친구들은 — 그들 스스로를 올모스트 라고 부릅니다; 그들이 말할수있는 유일한 단어이기도 하고요 — 이 작은 친구들은 우리가 있는 여기 어리석은 연옥의 무지한 주인들입니다.

워크샵에선 현실과 우주가 마치 직쏘의1 퍼즐처럼 제작됩니다. 컨베이어 벨트를 따라 — 진홍빛 하늘의 백열 소용돌이, 천둥을 담은 적란운이 이동하는게 보이며, 생명의 숨결을 담은 거품, 상한 원시 스프가 올라가고, 올라갔다가 멀리가고, 비인간적인 사람, 개는 아닌데 개같이 생긴거, 그리고 노란색 홀, 불완전한 우리 사회 복제품, 깨진 유리가 달린 거울을 형성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완전히 자동화된게 아닙니다. 이 차원의 존재들은 잡다한 산업 잡화의 혼합물과 유사하지만, 그들은 이 기계를 통해 이 유연한 현실을 자신들의 상상력에 따라 전환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이 그들은 기쁘게 만들까요? 인간, 인간입니다. 지구에 있는 우리들의 목소리가 그들의 알루이늄 귀에 퍼지는거죠. 그러니 결국에 이 존재들이 만드는건 우리의 창작물들을 지구를 모델삼아 만든셈이지요. 그들은 우리에 대한 뿌리깊은 존경심을 가지고있으며, 언젠가 목공 작업을 통해 지구를 재창조할 자신들의 모습을 꿈꾸고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발견하고 문서화한 레벨의2 양에 따르면 우리의 모든 결점과 위업 까지 모델링할려면 아직 갈 길이 멀어보이네요.

그리고 결점3도 상당히 많습니다. 특히 우리가 위험하다고 판단한 레벨들은 나쁜 의도로 만들어진게 아닙니다. 그 레벨들은 이따끔씩 부인 할래야 부인 할 수 없는 위험이나 요소를 넣을 만큼 충분히 존중하여 만들어진겁니다. 당신네들이 지금 머릿속으로 뭔 생각을 하고있는지 전 알수있습니다 — 당신은 제가 이 작은 친구들에게 말을걸거나, 촉구하거나, 아니면 강요하면서 까지 하면서 당신네들이 원하는 보다 안전하고 예측가능한 레벨을 만들게 하기를 원하시겠죠. 그에대한 저의 대답은 이렇습니다: 역경이 없었다면 지금 이 친구들이 우리를 이렇게 존경하고 대단하게 여기지는 않았을겁니다. 우리가 투쟁하는건 우리는 인간이기 때문이인데 제가 이 존재들의 창의성을 제한해버리면 저는 뭐가 되겠습니까?

[[클라이드는 작업장을 가로질러가며 카메라로 아치형을 그리며 휘둘러서 뻗어나가는 녹슬고 거대한 아치형 통로를 포착한다. 모든 컨베이어 벨트의 크기와 길이는 모든 방향, 심지어 수직으로도 늘어난다. 그것들 중 아무것도 움직이진 않지만, 몇 개의 빛나는 구체가 어둠을 꿰뚫고 인간의 손이 닿지 않는 높은 천장에 걸려 있는 나무 서랍 위에 선반에 앉아있다.]]

로버트 E.클라이드: 자 와보세요, 우리의 배아가 어떻게 생겼는지 보여드리겠습니다. 당신들도 나처럼 이걸로 놀라운 발견을 해내면 좋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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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요소의 시작의 프레임워크. 이 구형 컨테이너 안에는 버려진 도시부터 호화로운 호텔까지 모든 것이 만들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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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구체는 컨베이어 벨트에 배치되며, 그 위엔 환상적인 창조물이, 형광색색 다채로운 생명의 정수는 내부에 배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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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서 볼수있는 각 색상의 소용돌이는 독특하고 새로운 것입니다. 눈부신 일몰, 고유한 개체… 여기서 제한없이 생산할수 있습니다. 인간 자신을… 제외하고.

Robert E. Clyde: 우리의 새로운 집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보았으니, 이젠 끝없는 복도와 방 같은것들이 어디로부터 영감을 받았는지 정확하게 알아볼 시간입니다.

연구 (The Stu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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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는 메모, 필사된 이야기 및 디자인된 책들이 담긴 수많은 책장이 있습니다. 인류에 대한 연구로 가득 찬 수많은 책도 있고, 지구상에서 우리가 오랫동안 잃어버렸던 정보도 있습니다."

[[클라이드는 놋쇠 문을 열고 들어가서 한 손으로 한 선반에서 먼지가 쌓인 책을 꺼낸다. 그는 마호가니 테이블에 카메라를 내려놓고 책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펼친다.]]

[[책은 도표로 가득 차 있다. 십자형 격자 위에 맞춰진 수천 개의 스케치, 레이아웃 및 디자인이 책의 모든 부분을 채우고있다. 모호하게 어떤 언어로 글이 있는데, 그 언어는 MEG가 본적없는 문자이다.]]

로버트 E. 클라이드: 연구는 이 소중한 소우주 세계가 다듬어 완성되는 곳입니다. 주변에는 메모, 필사된 이야기 및 디자인된 책들이 담긴 수많은 책장이 있습니다. 인류에 대한 연구로 가득 찬 수많은 책도 있고, 지구상에서 우리가 오랫동안 잃어버렸던 정보도 있습니다. 이중 상당히 많은 책이 인류에 대한 연구로 가득 채워져있습니다. 여기에서 올모스트들이 인간에대한 여러 세세하고 민감한 정보를 얻고 배우는것이지요. 그들은 우리에 대해 이 공장에서 기계를 통해 효율적으로 재현할 만큼 잘 알고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우리 인간의 언어를 전혀 읽을 수 없기 때문에 컴퓨터와 같은 상당히 복잡한 많은 발명품의 실세 목적과 내부 작동방식은 아직 그들이 열정적이고 세심한 관찰함에도 일종의 미스터리로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제, 당신들은 아마 이들이 이런 인간에 관한 정보를 어떻게 어디서 얻어왔는지 궁금하실겁니다. 그들은 당신의 모든 순간은 포착하는 보이지않는 전지전능한 존재일까요? 당연히 그럴리가 없죠. 여기있는 모든 정보는 이 공장 전체에서 가장 놀랍고도 가슴 아픈 물체에서 나온 것입니다. 그러니까 복제본 말입니다…

[[클라이드는 다시 카메라를 들고 책을 덮자 상당한 양의 먼지가 떨어져나와 테이블을 덮는다. 클라이드는 책을 집어들어 원래자리에 둔다. 카메라를 돌리자 클라이드는 청동으로 코팅된 거대한 출입문를 발견했고, 그 출입문은 문마개에 걸려 살짝 열려 있다. 살짝 열린 틈으로 거대한 방이 보이며, 방의 천장은 어둠 속까지 뻗어 있으며, 워크샵보다 더 넓다.]]

복제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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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남겨두고온 가족이 제 손보다 작은 지역에 살고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죠. 우리가 거울을 통해 다시 한 번 서로를 볼 수만 있다면.."

[[도금된 바닥 위에 알수없는 방법으로 매달려 있는 거대한 물체가 나타난다. 구체의 깊고 푸른 바다 위에 구름이 휘몰아치며 천천히 회전한다. 구체의 절반은 빛에 비쳐져 윤곽과 드넓은 지형, 에메랄드빛 푸른 숲이 드러나고, 절반은 그림자에 가려져 연기가 자욱한 회색 구름과 검은 지형을 배경으로 인공 별처럼 반짝이는 눈부신 도시의 불빛이 드러난다.]]

로버트 E. 클라이드: 이곳에 올때면 항상 눈물이납니다. 전 보시다시피 런던 출신입니다. 여기서 보기엔 좀 높아서 볼수없지만, 가끔씩 사다리를 타고 올라와 제가 집이라 부르던 작은 섬을보며4 회상에 잠기곤합니다. 저의 남겨두고온 가족이 제 손보다 작은 지역에 살고 있다는 것은 참 놀라운 일이죠. 우리가 거울을 통해 다시 한 번 서로를 볼 수만 있다면 좋을려만.

저는 이게 과연 정말로 올모스트들이 복제본이라 부르는것인지, 아니면 진짜 지구와 같은것인지 궁금하지 않을수가 없습니다. 백룸의 끝없고 광대한 차원은 모두 제 손에 한 손으로 쥘수있는 이 작은 구체로 시작되기 때문에 이러한 의심이 들수밖에 없기도하고요. 그러기때문에 제가 감히 이걸 만져서는 안되겠죠. 이걸 만질려고하면, 구체의 유리 표면은 쉽게 깨질것이며, 아직 창작과정에 있는 이것을 만져 방해하게되면 현실 자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이곳에선 아무거나 막 만져서는 안됩니다.

창작 과정의 시점으로 보자면, 이것은 새로운 세계 탄생의 마지막 단계에 있습니다. 저는 이 방에서 올모스트들이 그들의 새로운 세계를 우리 사람들이 사는 지구와 비교하는 것을 관찰해왔습니다. 그들은 마지막 검토를 하며 모든것이 올바르게 잘 되었는지 (지구와 전혀 유사하지 않을때도 있지만) 확인한 후 이 활강 사면로을5 통해 세상으로 내보냅니다.

[[클라이드는 카메라를 회전시켜 초점을 거대한 지구 복제품에서 방 뒷벽에 있는 큰 낙하산으로 이동시킨다.]]

그럼 그 뒤엔 뭐가있을까요? 저는 참 운좋게도 그 뒤에 무엇이 있는지 볼수있었습니다. 어떤 뚜렷한 물질적 특징은 없었지만, 이상한 푸른 빛을 볼수 있었습니다.

이제 이 공장에 중요한 부분들을 살펴보았으니, 지금은 백룸이라 불리는것의 뒤에 있는, 예술가와 과학자, 그리고 엔지니어를 만나볼 차례입니다. 자 갑시다, 긴 여정을 끝낼시간이에요…

[클라이드는 텅 빈 방으로 들어간다. 방에는 천장의 작은 직사각형 틈을 통해 들어오는 빛을 맞고있고 금속 의자 하나 외에는 눈에 띄는 특징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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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드가 의자에 앉아 벽을 바라보며 카메라를 들고있다.]]

[[클라이드가 의자에 앉자마자 여러 개의 숨겨진 칸막이가 열리면서 벽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금속판이 문처럼 회전하며올모스트들이 아래로 뛰어내린다. 올모스트들이 클라이드 주위로 모여 앉는동안 클라이드는 카메라의 초점을 맞춘다. 1~2초가 지나자 카메라의 초점이 맞춰졌고 클라이드와 그를 둘러싼 존재들을 가까이 비춘다.]]

[[올모스트는 다소 키가 작은 생물이며, 대부분은 다양한 실루엣을 가지고있다. 각각 냉장고, 톱니바퀴, 레버, 오븐, 진공청소기, 금고, 에어컨 등과 같은 잡다한 기계 부품과 일상 가전제품의 모형을 띄고있다. 올모스트들은 이상하게 구성된 몸으로 움직이는 거에 익숙해진것 처럼 자연스럽게 움직인다. 그들의 공통점 한가지는 입, 코, 귀, 눈이 있고 LED 조명, 버튼, 전등 스위치, 너트, 볼트 및 깔때기 같은 아주 작은 장치로 구성된 얼굴이다.]]

로버트 E. 클라이드: 제가 보기엔 이 친구들은 라디오 같은 기기를 쓰는법은 모르는듯 보이지만, 만족못할줄 모르는 호기심을 가지고 있는거 같습니다. 저는 이제… 여기 잠시 머물면서 이 작은 친구들에게 노래를 좀 불러줄까 하는데. 좀 이상하게 들리죠?

[[올모스트들은 의자에 앉아 있는 Mr. Clyde를 중심으로 동심원을 그리며 자리에 앉아있다. 클라이드는 자신 앞에 있는 수십 개의 기계 혼합물의 얼굴을 보여주기 위해 카메라를 이리저리 돌린다.]]

앞서말했듯이 이 친구들은 사람의 말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지만, 과연 인간의 노래를 즐기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듭니다. 멋지죠 노래 라는게. 노래 만큼 새로운 세계와 새로운 미래에 대한 긴 하루를 시작하는 완벽한 방법은 없을거란 생각도 드네요. 흠… 오늘은 과연 어떤 우주를 만들게될까요? 자 다들 어떤가요?

[[올모스트들은 깜박이지도 움직이지도 않는 눈으로 클라이드를 바라보며 합창을하기 시작한다.]]

올모스트들: 올모스트, 올모스트…

로버트 E. 클라이드: 그럼 모두 준비된거 같으니… 시작하겠습니다.

전송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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